도시의 생존

농지법안과 농민의 궁핍화

농지소유의 상한제가 기어이 폐지될 모양이다. 기업농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농경의 과제이며 기업농육성은 도시자본의 유치 없이 불가능하다는 가정을 전제로 해서 농지법안이 마련되고 있

생존러쉬

서울의 교통인구가 하루 3백73만명이라는 사실은 말만 들어도 숨이 가쁘다. 대구 전시민의 3배를 넘는 수자이다. 좀더 실감을 느끼려면, 경남과 제주의 전도민이 온통 쏟아져 나오는

도박심리 분석

인천 O「호텔」의 오락「센터」는 두달 전부터 도박장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루 70여명씩의 고객을 접대하며, 상당히 타산도 맞추는가 보다. 물론 일반시민은 들어갈 수 없다

"중동분규 핵전쟁 위험"

【유엔본부19일AP특전동화】「알렉세이·N·코시긴」 소련 수상은 19일 미·영이 「이스라엘」의 「아랍」 침략을 선동, 고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을 침략자로

국민의 신임을 호소|박·윤 후보 출마의 변|"자립성취 더 분발"

박정희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15일 첫 방송연설을 통해『다시 한번 일을 맡겨 준다면「더욱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재신임을 호소하면서 선거전의 일선에 나섰다. 또 지방유세를 벌여

구멍 뚫린 뱃길

가덕도 앞 바다에서 해군 함정과 충돌한 여수∼부산간 「한일호」의 침몰로 1백명 가까운 선객과 선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새해 들어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다. 사나운 추위가 몰아친 14

서울의 취업인구 82만|「센서스」노동인구 조사결과

서울이 좋다고 모여들지만 한사람이 뼈가 빠지게 벌어 5명을 먹여살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 「센서스」(총인구조사)의 노동인구조사결과 밝혀졌다. 23일상오 서울시가 집계한 「센서스

(2)창간1주년기념논문|작가정신과 역사의식|송??

선진국가라는곳은 반드시 성현들이 많이 사는데가 아닌성 싶다. 그러기에 선진하고 있는 어느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우선 지게와 최신형 자동차라는 도구가 나란히 존재하고있는 사실에 놀란것

고민하는 「서구신학」-서독 종교계의 최근 동향

지난 5월말부터 6월 한 달에 걸쳐 필자는 서독정부의 초청으로 동료교수 3명과 함께 서독 종교계 및 철학계를 시찰할 기회를 가졌다. 필자는 6월25일 공식 일정이 끝난 다음 「오스

(5)여수시·여천군

한반도의 허리춤에서 서남쪽으로 줄기차게 뻗어 내린 소백산맥이 남해안으로 꿈틀거리며 내려오다가 그 한복판에 흡사 위 모양을 이루고 그 사이 사이에 오붓한 분지를 심어 놓은 곳- 이곳

외자도입의 규모가 차츰 커져감에 따라 금융통화면에 구조적인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으며 그것이 어떻게 조절되어 나갈 것인지 주목을 끌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금통련

사양…프랑스 조선계|「드·골」의 두통거리 또 하나

불란서 남북 여러 항구의 조선장에서 일어난「데모」가 3주일째 계속되고 있다.「마르세유」근처에 있는「포르·드·부」「라세인」및 북쪽「아브르」항구에 있는 노동자와 기술자 2만8천명은 한

새해로 넘어가는 세계의 숙제들

송구영신, 을사년이 가고 병오년의 새해를 맞게되지만 국제정국의 물결은 여전히 숨가쁘다. 65년에 우리가 풀지못한 허다한 숙제가 그대로 66년으로 인계되어 넘어간다. 그중에서도 월남

서울의 근대화

[버스]와 합승요금을 올려 주지않으면 차를 굴리지 않겠다는 통고가 또 나왔다. 얼마전에 그와같은 얘기가 있었을 때, 서울시와 교통부의 태도가 자못 구구했던 반면, 시민의 저항은 대

「탈」화산 또 폭발 기세

【마닐라29일AP동화】주민 2천명의 생사가 아직껏 분명치 않은「탈」화산 폭발의 인명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추측되는 29일 현지에 가 있는 화산학자와 지질학자들은「탈」화산이 멀지않아